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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2784억원…47.9%↑
역대 최대 실적 달성…JB우리캐피탈, 전년비 95.1% 급증한 1070억
2021-07-27 16:22:15 2021-07-27 16:22:15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JB금융지주(175330)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784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이다. 올해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지배지분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4.5% 및 총자산순이익률(ROA) 1.07%를 기록해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3년 연속 달성했다.
 
또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2.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0.51%로 전년 동기 대비 0.14%p 상승했고, BIS비율(잠정) 역시 13.46%를 달성했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관리 정책에 따라 자산 건전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하향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5%로 전년 동기 대비 0.07%p 개선했다. 연체율은 0.59%로 전년 동기 대비 0.05%p 낮아졌다. 대손비용률은 0.26%로 전년 동기 대비 0.15%p 감소했다.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안정적인 순이익 추세를 이어갔다. 전북은행(별도기준)의 상반기 순이익은 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 이 기간 광주은행(별도기준)은 1037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20.8% 올랐다.  
 
비은행 자회사들의 순이익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특히 JB우리캐피탈(연결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95.1% 증가한 10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견고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JB자산운용(별도기준)도 2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JB금융지주 본점. 사진/JB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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