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월호 기억공간' 물품정리 철수
입력 : 2021-07-23 19:34:24 수정 : 2021-07-23 19:34:24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공간 내 물품 정리를 강행하다 유족 측 반발로 철수했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3시50분쯤 세월호 유족 측에게 세월호 기억공간 내 사진과 물품을 정리한다고 전달한 뒤 내부 진입 과정에서 유족 측과 2시간 가량 대치했다.
 
결국 서울시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 물품 정리 작업을 철수했다. 다만 서울시는 오는 26일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하기로 예정한 만큼 주말 사이에 물품 등을 옮기는 사전작업을 재시도할 전망이다.
 
기억공간 내부에 있는 전시물 등을 서울기록원으로 옮겨 보관하다 2024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국가추모시설 완공 시 이를 이관한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그러나 유족 측은 주말 동안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피케팅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위해 내부 사진과 물품 정리에 나선다고 통보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서울시 관계자들이 대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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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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