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우수 협력사에 계절과일 전달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현대모비스가 무더위와 코로나19 상황에서 우수 협력사를 위로하기 위해 계절과일을 전달한다. 협력사의 경영상 어려움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활동도 함께할 계획이다.

 

20일 현대모비스(012330)는 신속 정확한 A/S 부품 공급에 힘써온 우수 협력사 250곳에 계절과일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모비스는 2003년부터 전국 우수 협력사에 여름철 계절 과일을 선물해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가 우수 협력사에 수박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A/S 부품의 원활한 납입이 대리점 물류 순환과 빠른 차량 수리를 위해 선행돼야 하는 필수요소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그만큼 협력사의 책임공급이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서다.

 

모비스는 전국 곳곳에 자리 잡은 협력사에 계절과일을 선물하기 위해 7000여통의 수박을 구입하면서 지역 농가 수익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홍상수 모비스 A/S부품구매실장은 "19년째 우수 협력사에 계절 과일을 선물하면서 협력 마인드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A/S 부품 이용 고객을 위한 최선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부품 협력사, 대리점과의 상생발전을 바탕으로 건전한 공급망을 구성하기 위해 동반성장 추진체계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모비스는 경영 컨설턴트 자격을 가진 직원을 4주간 대리점에 파견해 영업·판촉, 재고·물류 등 대리점 경영 전반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매장 환경 표준화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근무복, 간판, 차량 스티커 등 대리점 운영에 필요한 비품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소 협력사가 스스로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 400억원에 가까운 연구개발비를 지원했고 85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품질학교도 운영 중이다.

 

전보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