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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우려에도…뉴욕증시 3대 지수 최고 마감
2021-07-13 08:14:46 2021-07-13 08:23:16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중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6% 오른 3만4996.18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35% 오른 4384.63으로, 나스닥지수는 0.21% 오른 1만4733.24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에도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이후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마감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만5000선에서 4포인트가량 모자란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예정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상·하원 증언 등에 주목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6월 CPI가 전달처럼 5% 상승하고 근원 CPI는 4%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도 커질 전망이다. 반면 토바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고용시장이 테이퍼링에 나설 만큼 회복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에 상장된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최근 내림세를 보이던 국채금리는 이날 소폭 상승해 1.36%를 기록했다. 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임에 따라 주식시장을 떠받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6% 하락한 16.17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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