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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서 4만7000세대 분양…올해 중 최다
일반분양 4만2140세대…서울은 1000여 세대 공급
2021-07-05 10:41:20 2021-07-05 10:41:2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이달 전국에서 4만7100여 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7월은 전통적으로 분양 비수기지만, 지난 4월 치러진 재보궐 선거와 연내 예정된 신도시 사전청약 등의 요인으로 일정 조정이 이뤄지면서 이달 물량이 몰렸다.
 
5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중 전국에서 64개 단지 총 4만7150세대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4만2140세대다. 지난해 7월 분양한 5만6845가구보다는 줄어든다. 다만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해보다 4857세대 늘어난다.
 
이달 풀리는 물량은 월별 공급량으로는 올해 중 가장 많다. 1월에는 1만2528세대가 나왔고 △2월 1만4963세대 △3월 2만7936세대 △4월 2만6352세대 △5월 1만9690세대 △6월 2만5271세대 등이었다. 
이달 물량은 분양 성수기로 꼽히는 봄(3~5월)보다 91% 더 많은 수준이다. 올해 봄에는 평균 2만4659세대가 풀렸다. 
 
이달 예정된 총 가구수 중 2만2960세대가 수도권에서 쏟아진다. 경기도가 1만5608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현대건설(000720)이 수원시 영통구에서 짓는 ‘힐스테이트광교중앙역퍼스트’를 비롯해, GS건설(006360)이 평택시에서 시공하는 ‘평택지제역자이’가 공급된다. 
 
서울에선 강동구 상일동에서 DL이앤씨(375500)가 분양하는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를 포함해 2개 단지 총 1038세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인천에선 7개 단지 6314세대가 공급을 앞뒀다. 이 중 사전청약 대상 아파트는 1050세대다.
 
지방에선 충남 4752세대, 강원 2821세대, 경북 2704세대, 대구 2526세대 등이 나온다. 전북과 전남, 부산, 울산 등은 각각 985세대, 727세대, 447세대, 442세대로 1000세대가 채 안 나온다. 
 
한편 지난달 분양된 물량은 전국 2만5271세대로 나타났다. 지난달 2일 조사된 분양 예정 물량은 60개 단지 총 4만5059세대였으나, 실제 공급은 목표치의 56%에 그쳤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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