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6월 1만4166대 판매…XM3, 수출 견인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6월 내수 5610대, 수출 8556대 등 총 1만4166대의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동월 대비 0.7% 감소한 수치다. 

 

내수와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각각 59.0% 감소, 1345.3%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XM3가 6월 7679대가 선적되면서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743대, 트위지도 134대가 수출됐다. 

 

르노삼성 XM3는 6월 7679대가 선적되면서 전체 수출실적을 견인했다. 사진/르노삼성

 

XM3는 지난달부터 유럽 28개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유럽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하반기 부산공장이 차질 없이 안정적인 수출 생산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면 향후 회사 경쟁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XM3는 지난달 4일 출시된 2022년형 XM3의 인기에 힘입어 6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도 1565대로 전월 대비 59.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TCe 260 엔진이 756대로 48.3%, 1.6 GTe 엔진이 809대로 51.7%로 집계됐다. 특히 1.6 GTe 모델의 경우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RE 트림 비중이 76.6%를 차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별로는 트위지 17대, 조에 100대, 캡처 155대, 마스터 46대가 판매됐다. 

 

김재홍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