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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 '블랙앨범' 30주년 프로젝트…YB 참여
2021-06-24 08:47:29 2021-06-24 08:47:2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YB가 전설적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의 명반, 이른바 '블랙 앨범'을 기념하는 음반에 참여했다.
 
23일 메탈리카 홈페이지와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YB는 '블랙 앨범' 발매 3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 앨범 '더 메탈리카 블랙리스트(The Metallica Blacklist)'에 한국 대표로 참여했다.
 
'블랙 앨범'은 메탈리카가 1991년 발매한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실제 제목은 밴드 이름과 같은 셀프타이틀('메탈리카')이지만 검은 표지 때문에 '블랙 앨범'이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엔터 샌드맨(Enter Sandman)', '나싱 엘스 매터스(Nothing Else Matters)' 같은 메가 히트곡이 수록된 대중적 히트작이다. 첫 발표 당시 상업적이라 비판도 받았으나 이후 시간이 흐르며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메탈리카의 그래미 수상작이 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장르, 세대, 문화, 대륙을 아우르는 총 53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마일리 사이러스가 커버한 'Nothing Else Matters'에는 엘튼 존과 첼리스트 요요마,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드러머 채드 스미스, 프로듀서 앤드루 와트에 현 메탈리카 베이시스트 로버트 트루히요가 참여했다.
 
YB는 '새드 벗 트루(Sad But True)'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이 밖에 다른 곡에는 위저, 제이 발빈, 디페시 모드의 데이브 게한, 리나 사와야마 등이 참여했다.
 
앨범은 오는 9월10일 발매된다. 수익금은 참여 아티스트가 직접 선택한 자선 단체와 메탈리카의 자선 단체인 '올 위딘 마이 핸즈(All Within My Hands)' 재단에 전액 기부된다.
 
YB의 '새드 벗 트루' 수익금 역시 YB가 지정한 녹색연합과 '올 위딘 마이 핸즈' 재단에 기부된다.
 
윤도현은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한국에선 24년간 활동한 중견밴드이지만 메탈리카 형들 앞에선 그저 꼬맹이 팬일 뿐인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메탈리카. 사진/유니버설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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