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매일유업이 와인사업에서 손을 뗀다.
매일홀딩스는 자회사인 레뱅드매일의 지분을 매각하게 되면서 자회사에서 탈퇴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일홀딩스에 따르면 가지고 있던 레뱅드매일의 지분 80%를 약 119억원에 매각했다. 매각한 지분은 유지찬 레뱅드매일 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이 인수했다.
레뱅드매일은 매일유업이 2001년 설립한 와인 회사다. 레뱅드매일은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늘어난 32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
매일홀딩스 관계자는 “매일유업의 유제품을 비롯해 셀렉스, 음료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레뱅드매일 지분을 매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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