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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대체 공휴일 도입 신중해달라"
2021-06-21 14:48:45 2021-06-21 14:48:45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기업계가 대체 공휴일 도입과 관련해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 다음달부터 주52시간제가 50인 미만 기업에 도입되는 가운데 대체휴일까지 확대되면 인건비가 증가하고, 인력난이 가중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법이 제정될 경우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5인 미만 까지 공휴일이 확대돼 소상공인의 부담이 가중되고, 대체휴일 확대에 따른 생산차질과 인건비 증가가 불가피해질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이 주52시간제가 계도기간 없이 다음 달부터 50인 미만 기업에 전면 적용되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휴일까지 확대된다면 인력난이 극심한 뿌리산업 등 중소기업은 버틸 재간이 없다"고 말했다.
 
공휴일법안 도입에 대해선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중기중앙회은 "공휴일법안은 경기회복이 영세중소기업에도 체감되고 주52시간제와 관공서공휴일의 민간기업 적용이 어느 정도 현장에 안착한 이후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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