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3.6조원 투입
뉴욕타임즈 "올해 안 미국내 제품화 전망"
입력 : 2021-06-18 10:10:10 수정 : 2021-06-18 10:10:10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미국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32억 달러(약3조6000억원)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미국 보건부가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팬데믹에 대한 항바이러스 프로그램(The Antiviral Program for Pandemics)'이란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외에도 향후 팬데믹을 일으킬 수 있는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 개발이 목표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 의사에게 전화해 '처방전을 써달라'고 한 뒤 약국에서 치료제를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백신은 분명히 우리 무기고(arsenal)의 중심축으로 남는다"며 백신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올해 안에 코로나19와 관련한 첫 경구용 치료제가 제품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화이자는 지난 3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임상 1상에 착수했고 미국 MSD는 타미플루처럼 하루 두 번, 5일 먹는 복용하는 치료제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이 정식 승인한 코로나19 치료제는 렘데시비르뿐이다. 하지만 렘데시비르는 정맥 내 주입 방식으로 투약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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