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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록밴드 해리빅버튼, 결성 10주년 기념 단독 공연
2021-06-17 09:36:42 2021-06-17 09:36:4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올해 결성 10주년을 맞은 하드록밴드 해리빅버튼이 기념 단독 공연을 갖는다.
 
17일 해리빅버튼은 오는 7월10일 오후 5시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10주년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리더 이성수는 "2011년 7월10일 이곳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지난 10년의 시간을 망라하는 무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11년 결성된 해리빅버튼은 포효하는 중저음 리더 이성수의 보컬과 독창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국내 대표 하드록 밴드다. 2012년 ‘KBS TOP 밴드’ 시즌 2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지산 밸리록,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등 국내 페스티벌을 비롯해 러시아, 대만 등의 해외 페스티벌에 참가해왔다.
 
2017년 정규 2집 '맨오브스피릿(Man of Spirit)'을 발표하고 러시아 등 해외 무대로도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3년 간 밴드는 총 6차례의 러시아 현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지 밴드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2019년에는 빅토르 최의 30주기이자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러시아 밴드 스타킬러즈와 협업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이성수는 "정규 1집 ‘킹즈라이프(King’s Life)’ 발매 직후 택시를 타고 공연장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당시 전신마비가 올 것이라는 의사 진단에도 기적적으로 회복해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코로나 장기화로 공연이 부재하지만 다시 데뷔했던 무대에 서서 관객과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성수는 지난 3월 윤종수 변호사(사단법인 코드)와 함께 코로나로 위기에 처한 라이브 무대를 살리기 위해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온라인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한국 대중음악 라이브 음악신의 어려운 현실을 알려왔다.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티켓은 6월18일 오후8시부터 멜론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해리빅버튼. 사진/해리빅버튼 이성수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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