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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S&P 신용등급 'A+'로 상향
2021-06-16 15:36:04 2021-06-16 15:36:04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은행이 16일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자행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자체 신용등급도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조정, 등급전망도 기존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조정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기존 발행된 우리은행 채권을 포함한 향후 발행될 채권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1단계씩 상향 조정된다. 특히 신종자본증권(Tier 1)은 기존 BB+에서 BBB-로 상향 조정돼 채권 발행시장에서 조달비용이 줄어들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해운, 조선, 건설 등 경기민감·취약업종의 여신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해 자산건전성을 개선하는 한편, 위험가중자산 축소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자본적정성이 안정적으로 관리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은행 홍콩 IB법인인 홍콩우리투자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 'A+'로 상향돼 우량사업에 대한 금융주선 등 글로벌IB 영업의 활성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사진/뉴스토마토DB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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