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노사 "분류인력 투입 시기, 상당한 진전"
15일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 열려…"분류인력 투입, 수용 가능한 제안 도출"
입력 : 2021-06-15 21:10:14 수정 : 2021-06-15 21:10:14
진경호(왼쪽)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과 유성욱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2차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택배 노사가 연내 분류인력 투입에 의견을 모았다.
 
진경호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은 15일 저녁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를 마친 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택배노조 집회에 참석해 "분류인력 투입 시기에 대한 수용 가능한 제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택배노사와 정부가 참여한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7시까지 진행됐다.
 
진 위원장은 "분류인력 투입 시기와 관련해 노조가 수용할만한 제안이 도출됐다"며 "6월 말까지 표준 계약서를 작성하고 7월27일 새로운 위탁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택배 노동자의 주 60시간 근무와 물량 감축 문제는 여전히 쟁점이다. 진 위원장은 "5일제 관련 세부적 사안은 내일 구체적 문구가 나오면 보고하겠다"며 "5일제 후속 대책을 어떻게 세울지, 주 60시간을 초과하는 노동시간을 어떻게 단축할지는 첨예한 쟁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합의기구는 16일 오후에도 화주 및 소비자 단체가 참여하는 '택배비 분과' 회의를 진행한다. 지난 8일 사회적 합의기구가 한 차례 결렬된 만큼 16일 회의를 통해 최종 합의안을 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분류인력 충원 이행 시기에 대해 양측이 수용할 만한 내용이 도출된 것은 맞다"며 "수수료 인상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사회적 합의 및 단체협상 체결을 위한 1박2일 상경 집회를 시작했다. 전국 택배노조 약 5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로, 사회적 합의기구 최종 회의가 마무리되는 16일까지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15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택배노조가 사회적 합의안 도출을 촉구하며 1박2일의 대규모 집회를 시작했다. 사진/심수진 기자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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