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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새 지도부 축하… 4·7 재·보궐 선거 재현"
2021-06-11 20:35:55 2021-06-11 20:37:29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선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36세 정치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지도부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두 달 전 치러진 4·7 재·보궐 선거가 재현된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뛰어난 개인에 대한 기대라기보다 국민의힘, 나아가 대한민국이 변하기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신선한 바람에서 시작했고 그 바람은 청량했다"면서 "그러나 바람이 분 후 정리 정돈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준석 신임 당 대표에 대한 당내 중진 의원들의 우려와 불안을 씻어내야 한다는 얘기다.
 
오 시장은 "새 지도부와 함께 난관을 헤쳐나갈 준비가 됐다"며 "이제 막 우리 당에 눈길을 주기 시작한 중도층과 2030 세대의 공감을 얻어내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4·7 재보궐선거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지난 4월 서울 중구 시청사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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