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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삼성, 역삼·도곡아파트, 지구단위 계획 '수정·가결'
노후화된 강남구 청사 신축 및 문화시설 등 행정 업무 강화
2021-06-10 09:00:00 2021-06-10 16:54:02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청담·도곡 아파트지구를 청담, 삼성, 역삼·도곡 3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지구단위 계획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이 단순하고 평면적인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도시관리 수단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도시관리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70년대 지정된 아파트지구는 2003년 국토계획법에서 삭제돼 주택법 부칙 등으로 운영되고 있어 단지 내 근생시설 허용 등 현대도시 요구수용에 한계점이 있었다.
 
지구단위계획구역내 43개 단지 중 재건축 추진 4개 단지를 제외한 39개 단지가 90년대 후반 이후 준공된 단지로, 향후 재건축 등 사업추진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노후화된 강남구 청사 신축과 함께 문화시설 중복결정을 통해 행정 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공연·전시·세미나 시설 및 지식기반 청년 창업공간을 마련하는 등 생활 SOC 시설을 확충하는 계획도 수립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전환을 통해 도시·사회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담, 삼성, 역삼·도곡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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