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농협은행은 'NH퍼블릭 클라우드 표준사업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중요업무 부문에는 클라우드그램(아마존 AWS)과 메타넷티플랫폼(네이버 NCP) 2개 사업자를, 그 외 부문에는 앞서 2개의 사업자와 메가존(오라클 OCI)까지 총 3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지난 5월10일 사업 공고를 냈던 당초부터 화제를 모아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제안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농협은행은 퍼블릭 클라우드 적용 효과가 큰 3가지의 선도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유연하고 탄력적인 재해복구 환경을 위한 '재해복구(DR) 시스템' △대고객 디지털금융서비스 컨텐츠의 빠른 다운로드를 위한 '컨텐츠 다운로드(CDN)' △내부직원의 신기술연구 등 환경 구축을 위한 'R&D 및 코딩실습환경' 구축이 대상이다.
박상국 농협은행 IT부문 부행장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완성이라는 목표로 지난해 '클라우드 신 전략 2.0'을 수립해 내부 인프라를 점차 클라우드로 전환시키고 있다"면서 "선정을 시작으로 고객 서비스 혁신의 주춧돌이 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사진/농협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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