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기업 선정
CEO스코어, 36개 공기업 2020년 경영 데이터 분석
입력 : 2021-06-09 09:33:14 수정 : 2021-06-09 09:33:14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전은 업무효율과 일자리 창출, 사회형평채용 등 평가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 스코어는 국내 36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업무효율 등 재무부문과 △일자리 창출 △사회형평채용 △복리후생 △급여 △안전 등 비재무 부문의 2020년 기준 경영 데이터를 분석·평가한 결과 한전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공공기업 경영평가지표 중 경영관리부문(55점)에서 계량화할 수 있는 항목(34.5점)을 선별한 뒤 10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한전은 총 7개 항목 중 업무효율과 일자리 창출 등 2개 항목에서 1위, 사회형평채용 부문에서는 5위를 차지하는 등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689점을 기록했다.
 
부동산원과 남부발전은 632.6점, 596.8점으로 각각 2·3위에 올랐다. 부동산원은 경영성과 부문 점수가 공기업 중 가장 높았고 남부발전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형평 채용 등 채용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직전 조사에서는 강원랜드와 인천공항공사, 한국전력기술이 1~3위를 차지했다.
 
평가 항목별로 보면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지난해 36개 공기업의 전체 매출액이 전년 대비 8.1%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한국마사회와 강원랜드, GKL 등 서비스 업종 기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60% 이상 줄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원과 한전KPS,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자원사, 한국전력기술공사 등이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부동산원은 지난해 총자산 회전율은 전년보다 5.3%포인트 상승한 67.4%로 이부분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자기자본 회전율은 7.1%포인트 높아진 84.2%로 4위를 기록했다.
 
노동생산성 등을 평가한 업무효율 부문에서는 한전이 두각을 나타냈다. 한전은 1인당 노동생산성 지수와 전년 대비 증가율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자본생산성 증가율과 인건비 부문은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한전과 남부발전, 서부발전,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전과 서부발전은 비규직의 정규직 전환, 남부발전은 시간선택제 직원 채용, 도로공사는 체험형 인턴 대비 정규직 전환율이 높은 채용형 인턴에 각각 공을 들였다.
 
사회형평채용부문에서는 비수도권 인재와 장애인, 고졸 인력 채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중부발전 등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복리후생 부문에서는 GKL과 한국광물자원공사, JCC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GKL은 육아휴직사용자 비율이 11.2%로 1위였고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자 비율과 출산·배우자 출산휴가 사용자 비율도 각각 2번째, 3번째로 높았다. 광물공사는 출산·배우자 출산휴가 사용자 비율이 5.1%로 전체 1위였고 JDC는 육아휴직사용자 비율이 8.6%로 2위였다.
 
급여 부문은 석유공사와 울산항망공사, 안전부문은 코레일과 한수원, 여수광양항만공사 등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전보규

밝은 눈으로 바른 시각을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