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얀센 잔여백신, 60세 이상 우선접종
얀센 10만명분 포함 이달 19일 후 발생분부터 사용 예정
입력 : 2021-06-02 14:36:39 수정 : 2021-06-02 14:36:39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방역당국이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는 오는 19일 이후 발생하는 잔여 백신 전부를 60세 이상 고령층에 우선 배정한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일 백브리핑에서 "19일 이후에도 혹시 백신이 남아서 방문 예약이나 전화 예약을 할 수 있게 되면 이 부분은 60세 이상 어르신만 가능한 쪽으로 (접종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9일 이후에 의료기관에 잔여 백신이 있으면 현장 방문이나 전화 예비명단을 통해 접종할 수 있게 계획을 잡고 있었다"며 "60세 이상 어르신이 방문 또는 전화로 예약하면 예비명단에 올려 그분들을 1순위로 접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얀센 백신 100만명분 중 10만명분이 잔여 백신으로 발생한다"며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앞서 전날 당국은 전체 얀센 백신 물량 100만명분 중 90만명에 대한 사전 접수를 진행했다.
 
홍 팀장은 "얀센 백신의 경우 한 바이알당 5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으로 바이알 당 3명만 예약되더라도 한 바이알을 같은 곳으로 배송해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약 10%의 여유분을 안고 배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기관에서 1~2회 남는 바이알을 합치면 10만명분에 해당하는데 이는 잔여백신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한 의료기관에서 37명분 예약이 된 경우 실제 배송 물량은 40명분인 8병을 보내게 된다. 이렇게 남는 백신량이 국내 전체 위탁의료기관에서 약 10만명분에 달한다. 추진단은 6월 19일까지 접종을 진행하고 남은 수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홍 팀장은 "6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3일이 지나면 사전예약이 종료되기 때문에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예비명단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들을 대상으로 얀센 잔여백신을 전화예약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수원시 코로나19 제3호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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