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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abc·모우다·헬로펀딩, 금융위에 온투업 등록 신청
2021-05-18 15:52:52 2021-05-18 15:52:52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P2P금융기업인 나이스abc, 모우다, 헬로펀딩은 18일 금융감독원 사전검토를 거쳐 금융위원회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등록을 위한 정신 신청서를 제출했다.
 
나이스abc는 매출채권 유동화를, 모우다는 의료금융 지원을, 헬로펀딩은 소상공인 확정매출채권 선정산을 전문으로 한다. 이들 3개사는 부동산과 개인신용대출에 치중돼 있는 P2P시장에서 특색있는 사업을 영위하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이스abc는 B2B·B2C 상거래 매출채권과 전자어음 유동화 기반의 정산 생태계 구축을 통해 사업자 금융지원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모우다는 신용카드 매출채권과 건강보험공단 급여채권 등 의료기관의 장래매출채권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헬로펀딩은 기존 신용평가 시스템 하에서 대출이 불리했던 소상공인들에게 소상공인 카드매출 상생운용 정산시스템을 통한 자금 유동성을 제공하는 등 원활한 사업자금 융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8월27일 시행된 온투업에 따르면 현재 영업 중인 P2P금융기업들은 요건을 갖춰 오는 8월26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온투업 등록 절차는 △협회추진단 구비서류 확인 △금융감독원 사전면담·서류검토 △금융위원회 정식신청 접수·금융감독원 실지점검 등 심사 △금융위원회 등록 완료 등의 단계를 거친다. 현재까지 총 14개 P2P금융기업이 금융위원회 정식신청 접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아직 1호 등록업체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면서 "그만큼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 등 P2P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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