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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스마트 건설 플랫폼 사업 협약
건축설계 및 IT기업과 맞손…설계 시공 아우를 플랫폼 구축
2021-05-18 14:05:48 2021-05-18 14:05:48
지난 17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DA그룹 본사에서 곽영국 한라 건축사업본부장(가운데), 조원준 DA그룹 대표(오른쪽), 김은석 창소프트I&I 대표가 ‘설계·시공·빌딩IT 통합형 사업 ABC플랫폼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라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라(014790)는 지난 17일 건축설계회사 DA그룹, IT기업 창소프트I&I와 ‘설계·시공·빌딩IT 통합형 사업 ABC플랫폼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현장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시공단계까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BIM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공동 개발할 초융합 빌딩IT ABC(Architecture-Building Information Technology-Construction) 플랫폼은 선진화된 설계시스템을 구축하고 BIM모델을 활용해 건축 및 구조분야 BIM데이터를 생성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와 시공분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설계, 시공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다. 
 
또 ABC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단계별 공종 상황 및 각종 이슈, 점검 사항 모니터링, 시공단계의 실시간 관리 등 다양한 공사 관련 데이터를 확인 할 수도 있다. 
 
한편, 건설업계에서는 앞으로 설계·시공 통합형 BIM 기술이 강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건설산업 BIM 기본지침’에 따르면 BIM 적용대상을 토목·건축·산업설비·조경·환경시설 등 ‘건설산업진흥법’상 모든 건설산업에 적용하되, 설계·시공 통합형 사업에 우선 적용하는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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