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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부산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진출
태광맨션 사업 수주…공사비 800억원
2021-05-18 14:05:56 2021-05-18 14:05:56
부산 연제구 연산동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이미지/쌍용건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쌍용건설은 부산에서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쌍용건설은 조합원 79명 중97.4%인 77명의 찬성표를 받았다. 공사비는 약 800억원이다.
 
태광맨션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거쳐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총 299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2년 4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2월 착공을 거쳐 2026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48가구다. 
 
이번 수주로 쌍용건설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첫 진출했다. 쌍용건설은 그간 부산에서만 총 19개 단지 약 2만가구를 공급하며 쌓아온 명성과 브랜드 선호도를 토대로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약 2조원에 추정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라며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수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원, 총 26개 단지 약 2만5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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