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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EMS, 육군 항공기 정비단과 기술 협력
2021-05-17 14:28:28 2021-05-17 14:28:28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육군 항공기 정비단과 기술 교류에 나선다.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육군 항공기 정비단(항정단)과 '항공기 창정비 기술교류 및 정보공유를 위한 기술교류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항공기 창 정비 기술지원 및 인적 교류 △양 기관의 관련 기술 및 정보 상호지원 △학술자료, 출판물 등 관련 정보 상호지원 △항공기 창 정비와 운영유지를 위한 기술 및 품질정보 교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박종수 육군 항공기정비단 대령(왼쪽)과 조연기 KAEMS 대표가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EMS
 
창정비는 항공기 단순 수리를 넘어 부품을 하나하나 분해해 수리, 교체, 재생, 복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 민·군 항공기 정비기술 교류로, 향후 KAEMS가 군 정비에도 본격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KAEMS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국내 유일 항공 MRO(정비) 전문 업체로, 민·관·군 헬기정비를 모두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항정단은 육군에서 운용하는 회전익 항공기의 창정비를 맡고 있다.
 
조연기 KAEMS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헬기의 주요 애로 부품 정보공유와 창정비를 통한 부품 정비능력이 확장될 것"이라며 "앞으로 회전익 항공기의 기술과 품질 발전에 기여하는 등 회전익 MRO에서 큰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수 육군 항공기정비단장(대령)은 "안정적인 국내 정비원 확보로 항공기 가동률이 향상될 것"이라며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 중인 수리온 계열 정비 경험 등 KAEMS와의 정비기술 노하우 공유에 따라 육군 기체 정비능력 향상과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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