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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1분기 영업익 407억원…전년비 20%↑
2021-05-17 08:51:02 2021-05-17 08:51:02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대한해운(005880)이 SM그룹 편입 이후 30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해운은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255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529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 24% 증가했다. 부정기선 운용 선대 조정과 원가 절감 덕이다.
 
대한해운은 100% 자회사인 대한해운엘엔지를 통해 친환경 사업전환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전문성을 강화해 해외 우량화주와의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오는 6월 약 1865억원의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금융비용 100억원 절감을 바탕으로 신용등급 상향 등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올해 BDI지수(벌크선운임지수) 상승으로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수익성을 갖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지난해 대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도록 내실 성장과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해운이 1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대한해운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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