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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메밀막국수, MZ세대 입맛 잡았다…30만 봉지 판매
구매 연령대 70%, 20대~40대…'쫄깃한 면발' 젊은 세대 어필
2021-05-14 10:40:58 2021-05-14 10:40:58
풀무원 메밀막국수 2종. 사진/풀무원식품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풀무원(017810) 메밀막국수 신제품이 출시 초기 MZ세대 입맛을 잡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들기름 메밀막국수와 춘천식 메밀막국수가 지난 3월 말 출시 후 30만 봉지 이상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풀무원 메밀막국수 2종 판매를 MZ세대가 견인했다. 풀무원에 따르면 메밀막국수 2종을 구매한 연령대는 20~30대가 34.7%로 나타났다. 여기에 40대까지 더하면 약 70%에 이른다. 당초 50~60대에서 구매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20~30대 MZ세대와 40대 젊은 부부층에서 호응이 높았다는 게 풀무원의 설명이다.
 
풀무원은 차별화된 쫄깃한 메밀면이 젊은 층 입맛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본래 메밀 함량이 높으면 면이 끈기가 없고 쉽게 끊어진다. 하지만 풀무원은 다수의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지난 30여 년간 쌓은 제면 기술 노하우로 쫄깃한 메밀면을 만들었다. 실제로 풀무원 메밀막국수 2종은 1.4mm의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노혜란 풀무원식품 냉장FRM 사업부 PM은 “이번 조사로 메밀막국수가 모든 MZ세대의 취향을 잡았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올드한 전통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에게 어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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