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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 비대면 쇼핑 훈풍에 1분기 영업익 91억원
온라인결제사업부·O2O사업부 실적 호조
2021-05-13 15:29:58 2021-05-13 15:29:58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NHN한국사이버결제가 올 1분기 매출 1673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7.8%, 영업이익 14.4%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모바일 쇼핑 시장의 성장이 맞물려 온라인결제사업부문과 O2O사업부문에서의 성장이 실적 개선의 주 요인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온라인결제사업부는 1분기 매출 1553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NHN KCP가 주력하고 있는 해외결제서비스의 경우, 기존 대형가맹점의 성장효과·신규가맹점 유입효과로 인해 거래대금이 전년동기대비 55.8%, 전기대비 23.9% 성장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O2O사업부의 경우, 페이코오더 서비스 론칭의 가속화, 배달특급의 경기도내 지역확장 및 서비스 본격화, 페이코 식권 및 페이코 캠퍼스존 서비스 확장으로 인해 1분기 매출 31억원, 영업적자 9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고객 및 오프라인 가맹점주들의 비대면 주문·결제에 대한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페이코 오더와 배달특급 서비스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프라인결제사업부의 경우 매출 88억, 영업적자 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해 오프라인에서의 거래가 급감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매출 3.0% 감소했으나, 비용 효율화 효과로 영업적자폭이 89.7% 감소했다. 
 
NHN KCP 관계자는 “온라인결제사업부가 꾸준하게 성장하고, 신규사업인 O2O사업부의 실적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올 한해는 해외결제서비스의 지역 확장을 통한 견고한 온라인결제사업부의 성장 및 O2O사업을 통한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힘쓸 것”이라며 “사업부간 시너지를 발생시켜 매출 성장에 탄력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N KCP CI.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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