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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야외 온수풀에서 영화와 수영을 동시에"
15일부터 시작, '문라이트 패키지' 출시…'주디'·'업사이드' 격일 상영
2021-05-12 16:55:44 2021-05-12 16:55:44
 
서울신라호텔이 야외수영장 어번아일랜드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문라이트 시네마'를 15일부터 시작한다. 사진/호텔신라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서울신라호텔은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오는 15일부터 야외 영화관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이 매년 5월 선보이는 야외 시네마는 도심에서 즐기는 이색 체험 상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야외 온수풀에서의 수영과 영화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특별한 데이트 장소를 찾는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지 못한 연인들이 많은 만큼 올해 ‘어번 아일랜드’의 야외 시네마의 인기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라호텔은 야외 수영장을 시네마 천국으로 만들어줄 ‘문라이트 시네마’를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매일 저녁 8시부터 2시간동안 어덜트 풀에서 수영을 즐기면서 은은한 달빛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따뜻한 감성의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문라이트 시네마’로는 영화 <주디>와 <업사이드>가 격일로 상영된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이자 20세기 최고의 여배우로 불린 ‘주디 갈랜드’의 일생을 담은 이야기로, 불안하고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꿋꿋하게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감동실화 영화다. 영화 중간중간 ‘주디 갈랜드’의 상황에 걸맞은 노래들을 적재적소에 넣어 보는 재미와 함께 듣는 재미도 선사한다.
 
영화 <업사이드>는 전신마비인 뉴욕의 억만장자 필립과 전과 경력이 있는 24시간 돌보미 델, 다른 인생의 두 남자가 함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선한 기운을 가진 영화라는 평을 받은 영화는 보는 사람 모두가 흐뭇하게 볼 수 있는 힐링 무비다. 특히, 케빈 하트, 브라이언 크랜스톤, 니콜 키드먼 과 같은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감동적인 스토리 속 그들의 명품 연기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문라이트 시네마’는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혜택을 가진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지만, ‘문라이트 패키지’는 ‘문라이트 시네마’에 특화된 패키지다. ‘어번 아일랜드’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를 높이고, 생맥주가 포함돼 ‘문라이트 시네마’를 보다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패키지는 △디럭스, 비즈니스 디럭스, 그랜드 코너 디럭스 객실 중 선택해 예약 가능하며 △‘어번 아일랜드’ 문라이트(오후 6시~10시) 입장 혜택(2인) △베네딕티너 생맥주(2잔) △체련장, 실내 수영장 입장 혜택(2인)이 포함돼 있다. 오는 6월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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