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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월드 '새단장'…6월1일 고층부 객실 오픈
'가족 단위 특화 객실' 신설
2021-05-12 09:01:30 2021-05-12 09:01:30
6월1일 재개관하는 롯데호텔 월드의 패밀리스위트룸. 사진/롯데호텔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롯데호텔 월드는 내년 상반기까지 계획된 전관 리노베이션 일정 중 1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오는 6월 부분 재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로비 및 레스토랑을 제외한 호텔 내부 리노베이션에 돌입한 롯데호텔 월드는 6월1일부터 19~31층의 객실과 클럽 라운지를 먼저 선보인다. 전체적인 호텔 인테리어는 세계적인 호텔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HBA에서 맡아 ‘심플 앤 모던(Simple & Modern)’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6월 공개되는 새로운 객실은 19가지 객실 타입의 총 255실로 디럭스·프리미어·스위트의 3단계로 구성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한다. 
 
새로운 객실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특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소파베드와 벙커베드(2층 침대) 등 새로운 구성의 객실들은 어린이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새로운 숙박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침대 추가 없이도 4인 이하 가족 단위 투숙객들의 여유로운 투숙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스위트룸에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와 에어샤워를 도입했고, 세라젬의 안마의자와 온열기도 기본 설치된다(객실 구성별 상이).
 
새롭게 문을 여는 클럽 라운지는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일과 휴식의 밸런스를 찾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골드 앤 그레이 톤의 현대적이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 태블릿 기기를 통해 편리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엘-라이브러리(L-Library)가 마련된다. 교보문고와 제휴로 6만여권의 이북(e-book)을 무료로 무제한 열람할 수 있으며, 앱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각종 신문 및 잡지의 구독은 물론 유튜브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시청도 가능하다.
 
또한 클럽 라운지 미팅룸에는 고화질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스마트TV는 물론 전자칠판 겸 사이니지TV 또한 갖추어 비즈니스 미팅에도 최적의 공간이다.
 
서비스에도 최신 기술을 접목해 코로나로 더욱 각광받고 있는 언택트 테크 서비스로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을 제고했다. 1 층 로비에서 서비스 도우미로 활용될 딜리버리 로봇은 웰컴 어메니티를 제공하여 고객 편의와 재미를 강화했다.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도 객실에 도입했다. 투숙객은 객실에 설치된 ‘기가지니’를 통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냉·난방, 조명, 각종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어메니티나 컨시어지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롯데호텔 월드는 새단장을 기념해 6월1일부터 호텔 체크인 고객 대상으로 이색적인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작위로 지급받은 카드키를 호텔 로비에 실제 객실처럼 설치된 도어락에 접촉했을 때, 도어락이 열리면 스크래치 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을 긁는 전원에게는 스위트룸 업그레이드, 샘소나이트 여행가방 등 푸짐한 경품 당첨의 행운이 따라온다.
 
최희만 롯데호텔 월드 총지배인은 "올해로 33년 째 잠실을 대표하는 호텔로 지역과 함께 해 온 롯데호텔 월드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며 "비즈니스와 휴식은 물론 인접한 대규모 관광쇼핑 컴플렉스와 연계한 다양한 즐거움까지 모두 담아내는 도심 속 호텔의 새로운 이정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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