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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고령화 시대, 헬스케어로 대비하세요"
2021-05-11 15:14:02 2021-05-11 15:14:02
[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11일 "급속한 고령화 추세 및 코로나19로 평소 건강관리 인식의 변화는 필연적"이라면서 "생보사 헬스케어서비스 통해 소비자는 건강관리, 보험료 할인 등 '슬기로운 보험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령화율(65세 이상 인구비율)은 현재 14%를 초과해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25년경 20%를 넘어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기대여명이 늘어나면서 진료비 부담도 증가했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인구의 기대여명은 남성 18.7세, 여성 22.8세로 OECD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2014년 고령자(65세 이상)의 1인당 진료비와 본인부담 의료비는 각각 332만6000원, 784만4000원이었지만 2018년의 경우 448만7000원, 104만6000원으로 증가했다.
 
또 웰빙·워라벨 추구에 따라 건강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증대돼 왔으며, 코로나 확산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은 과거에 비해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이에 건강관리는 평소의 생활습관으로 관리하는 일상적 개념으로 소비자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간편한 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니즈가 자연스럽게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료/생명보험협회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서비스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해외에서는 완화된 규제환경에 맞춰, ICT와 결합된 다양한 헬스케어서비스를 선보였다. 
 
생보협회는 "국내 생보업계도 계약자 외 일반인에게 헬스케어서비스 대상 확대, 헬스케어산업에 대한 투자·육성 확대를 위한 자회사 소유규제 정비 등 최근의 규제완화와 함께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헬스케어서비스 상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했다.
 
현재 국내 생보사는 △건강관리서비스 및 콘텐츠 지원 △실제나이가 아닌 건강나이를 산출해 보험료 할인 △활동목표치 달성에 따른 리워드 지급 등의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보협회는 관계자는 "생보사의 다양한 헬스케어서비스 활용을 통해 소비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위험보장과 함께 보다 꼼꼼한 건강관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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