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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콩순이: 장난감나라 대모험’ 동심 자극 판타지 모험
2021-05-11 13:54:44 2021-05-11 13:54:4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콩순이는 1999년 탄생한 대한민국 영유아 완구 브랜드다. 2014년부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엉뚱발랄 콩순이와 친구들을 통해 가족, 친구 간의 다양한 일상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교육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노래와 율동으로 영유아층을 사로 잡아 2020년까지 총 6기가 제작됐다.
 
극장판 콩순이: 장난감나라 대모험은 공식 유튜브 구독자 수 515만 명, 최고 콘텐츠 조회수 7.1억 뷰를 달성한 콩순이의 첫 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첫 번째 극장판은 사라진 가족을 찾기 위해 장난감 나라로 떠난 콩순이와 친구들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장난감 가게에서 콩순이는 토끼 인형 토토와 원숭이 로봇 해피 중에서 하나만 사주겠다는 엄마의 말에 고민에 빠진다. 결국 콩순이는 토토를 선택한다. 그러던 어느 날 콩순이 앞에 장난감 가게에 진열된 해피가 말을 걸어온다. 해피는 콩순이에게 새 장난감과 토토를 바꾸자고 제안을 한다. 새 장난감을 가지고 싶은 마음에 콩순이는 해피의 제안을 수락한다. 하지만 토토뿐 아니라 가족 모두 사라져 버렸다.
 
극장판 콩순이: 장난감나라 대모험 스틸. 사진/NEW
 
이번 극장판은 모꼬지와 이선명 감독, 그리고 투니버스, EBS에서 활약해온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진,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레드슈즈작가진의 참여했다. 특히 캐릭터의 머리카락, 표정 등이 스크린에 어울리게 더욱 세밀하게 표현됐다. 곰 인형, 소리 나는 닭 인형, 공룡, 삐삐, 오뚝이, 돼지 저금통 등 어린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장난감이 잔뜩 등장한다. 더구나 이러한 장난감은 장난감 특유의 질감을 잘 살려내 장난감 나라를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어 준다.
 
장난감 나라 해피월드 역시 제작진의 놀라운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콩순이 가족과 장난감 친구를 가둔 해피의 성 안에 있는 캡슐 머신, 침대 밑 마을의 음습한 풍경, 밝은 분위기의 장난감 나라 등에서 흥미진진한 콩순이의 모험이 펼쳐진다.
 
또한 중요한 장면마다 뮤지컬처럼 콩순이와 친구들이 노래를 통해 주제를 전달해 어린 관객들에게 쉽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아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와 신나는 음악, 그리고 콩순이를 연기한 성우의 목소리가 더해져 동심을 저격한다.
 
극장판 콩순이: 장난감나라 대모험 스틸. 사진/NEW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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