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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 전 국무총리 별세…향년 87세
16대 국회까지 6선 의원 지내…김대중정부서 총리 역임
2021-05-08 15:48:20 2021-05-08 15:53:46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8일 향년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정오께 숙환으로 자택에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리는 제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응시해 합격한 뒤 서울지법 판사, 서울지검 부장검사, 특수 1부장을 지냈다. 판사 출신으로 검사로 전관한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다.
 
이 전 총리는 전두환정부 시절인 1981년 정계에 입문해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이후 2000년 제16대까지 6선 의원을 지냈다.
 
1988년 12월 노태우정부에서 내무부 장관을 맡았다. 김대중정부 시절 2년 2개월간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 최초의 국무총리였다.
 
2002년 '하나로국민연합' 후보로 대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2013년 10월 서울 중구 퇴계로 한 음식적에서 김종필 재평가를 위한 '운정회' 발기인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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