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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가정의달 맞이 '가족 적금' 선봬
2021-05-08 06:00:00 2021-05-08 06:00:0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적금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자녀가 있거나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고객을 겨냥한 적금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아이사랑 정기 적금'을 내놨다. 이 상품은 만 10세 이하 자녀를 둔 부부가 각각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3%다. 웰컴저축은행 자유입출금 계좌에서 자동이체 납입 시 1%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매월 납부 금액은 최대 10만원이다. 
 
모아저축은행은 5월이 생일인 아이를 위한 '생일축하 정기적금'을 선보였다. 상품 가입 시 생일 선물과 함께 아이에게 돈을 모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5월에 생일인 고객에게 연 2.5%의 금리를 준다. 매월 30만원 이상 납부 가능하며, 생일로부터 전후 10일 이내에만 가입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활용도 높은 '스타펫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반려동물을 위해 SBI저축은행이 만기 이자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금으로 출연하는 게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영업점에서 가입 시 최대 연 3.2%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2.2%, 우대금리 0.9%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SBI저축은행 공식 페이스북에 반려동물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시해야 한다. SBI 패밀리 멤버십 최초 가입 시 추가 우대금리 0.1%도 제공한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여전히 보험 사각지대"라며 "의료비 등 각종 비용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적금상품에 가입해 둔다면 보험과 같은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계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을 위한 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웰컴저축은행의 아이사랑 정기적금 통장 표지. 사진/웰컴저축은행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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