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정부가 디지털 뉴딜을 통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해 나가는 가운데, 모바일 앱 생태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내 모바일 앱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모바일 앱 생태계 전반의 현황과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앱 마켓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 등 국내 앱 마켓 사업자와 게임·OTT·음악 분야 콘텐츠 개발사, 협회·전문기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콘텐츠 분야별로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과 해소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모바일 앱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조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앱 마켓 사업자들에게 "콘텐츠 입점을 확대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도출해 앱 개발사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게임 개발사에게는 "지적한 다양한 규제이슈를 ICT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OTT업계에는 "정부는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을 마련해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콘텐츠 투자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주요 전략과제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조 차관은 또 "과기정통부는 앱 생태계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다양한 걸림돌을 찾아내고 관련 부처·유관기관 등과 함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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