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대구은행, 신입행원 특별채용…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2021-05-06 15:36:24 2021-05-06 15:36:24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대구은행이 6일 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10일부터 특별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일반직 7급 신입행원(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 및 채용 연계형 인턴으로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AI전형, 코딩테스트,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특히 이번 채용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법에 의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최근까지 근무한 당행 부정 입사자는 17명은 지난 2월부터 대부분 자발적으로 퇴직했으며, 부정입사자 조치 방안에 대한 법률 검토를 바탕으로 4월 말 까지 모두 퇴직조치를 취했다"면서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을 안겨 송구하게 생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번 특별 채용을 통해 은행의 신뢰도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은행 본점. 사진/대구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