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서울 코로나 신규 확진자 182명…지인 모임 11명 집단 감염
박유미 방역통제관 "반드시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2021-05-04 12:07:23 2021-05-04 12:07:23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이 집단 발생했다.
 
4일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4명, 누적 3만8525명을 기록했다.
 
주요 집단감염은 △구로구 소재 빌딩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3명,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 △관악구 소재 직장 관련 1명 등이다.
 
이중 수도권 지인모임 집단감염은 참석자 1명이 지난달 26일 최초 확진 후 2일까지 8명, 3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서울시민은 10명으로 전날 지인 2명이 확진됐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은 사적모임, 예배, 업무상 접촉 등을 이유로 한 장소에 오래 머물렀고, 일부 모임에서는 음식도 함께 섭취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각종 사적모임은 자제해야 하고 업무 회의시에도 되도록 음식섭취는 삼가해야 한다"며 "모든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중반을 기록한 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