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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어린이·고령자보험, 가정의달 선물로 어때요?"
2021-05-03 16:35:21 2021-05-03 16:35:21
[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가정의 달 선물로 어린이·고령자보험을 추천했다. 어린이보험은 최대 30세까지, 고령자보험은 유병자와 고령자도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하다.
 
생보협회는 3일 "최근 가계 의료비 및 환경오염 등에 따른 각종 질병발생 위험은 증가했으나, 19세 이하 및 65세 이상 연령층은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면서 "생명보험사의 어린이·고령자 전용보험의 특징을 확인하고 상품가입을 통해 위험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전체 진료비는 86조277억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2.2배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연령 진료비는 34조9293억원으로 2.9배 늘었다. 같은 기간 국민총소득(GDP)이 80.2%(1.8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의료비가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19세 이하 및 65세 이상 인구의 생명보험 가입비중은 타 연령 대비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세 이하 진료비는 전체의 8.8%인데 반해 생명보험 가입은 전체의 1.5%에 불과했다. 65세 이상 진료비의 경우 전체의 40.6%에 달했지만 생명보험 가입은 10.0% 수준이었다.
 
생보협회는 어린이보험과 고령자보험으로 가계부담을 대비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어린이보험은 고액 치료비가 발생하는 암에 대한 진단금을 보장한다. 미세먼지, 스마트폰 등 환경·트렌드 변화에 따른 보장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별로 최대 3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보험기간도 30세 보장과 100세 보장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고령자보험은 과거 고혈압, 당뇨, 경증질환이 있었던 유병자와 60~80대 고령자까지도 간편심사로 가입할 수 있다. 치매 등 장기요양상태 진단비, 생활자금 지급 및 간병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70세 이전에는 암 등 주요 성인을, 70세 이후에는 치매 등을 보장하며 연령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는 상품도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최근 증가하는 부모님 의료비 및 환경오염으로 유발되는 다양한 질병에 대비한 보험선물로 가족사랑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면서 "이에 생보사는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어린이·고령자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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