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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중앙지검장 수사심의위 5월 10일 소집
2021-04-29 18:59:05 2021-04-29 18:59:05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소집을 신청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다음달 10일 열린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창수 수사심의위원장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 대검찰청에서 수사심의위를 소집한다.
 
양 위원장은 수사심의위 운영지침에 따라 위원 명부에 기재된 위원 중 무작위 추첨한 위원 15명을 현안위원회 위원으로 선정한다. 현안위원회 심의 일시와 안건 요지를 사전에 주임검사와 피의자에게 통보한다.
 
앞서 이 지검장은 지난 22일 수원지검에 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 오인서 수원고검장은 심의위원회 부의 여부를 결정하는 부의심의위원회 절차를 건너뛰고 심의위원회를 소집하도록 대검찰청에 요청했다.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이를 받아들였다. 
 
대검은 이 지검장에 대한 공소 제기 여부와 수사 계속 여부를 심의에 포함시켰다.
 
이 지검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2019년 6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금과 관련해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 이규원 검사를 수사하려 하자 압력을 넣어 중단시킨 혐의(직권남용) 등을 받는다.
 
이성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으로 차량을 타고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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