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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5억달러 지속가능채권 발행
2021-04-29 14:26:34 2021-04-29 14:26:34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국민은행이 지난 28일 5억달러(원화 5544억원) 규모의 5년 만기 선순위 지속가능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 금리에 55bp(1bp=0.01%p)를 가산한 수준인 1.406%다. 국민은행이 발행한 글로벌본드 중 역대 최저 금리다.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총 100여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발행 금액인 5억달러의 4.2배 수준인 21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가산금리 또한 최초제시금리 대비 30bp 축소해 결정됐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이번 발행은 지속가능(Sustainability)채권 형태로, 조달 자금은 국민은행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 프로젝트 지원 등에 사용된다. 국민은행은 2018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후 지속적으로 ESG채권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전세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민은행의 우수한 영업실적과 견고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은행 본점. 사진/국민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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