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감성 로맨스 ‘비와 당신의 이야기’ 관객 모두 선택한 1위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신작 개봉이 이어질 때마다 여전히 박스오피스는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새로운 박스오피스 1위로 오랜만에 극장가에 선을 보이는 ‘로맨스’ 장르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올랐다.

 

 

 

2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8일 개봉한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전국에서 총 2만 985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총 3만 1400명이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이뤄질 수 없는 약속을 한 뒤 서로를 기다리며 써내려 간 이야기를 그린다. 강하늘 천우희가 각각 남녀 주인공 ‘영호’ ‘소희’를 연기해 관객들에게 잊고 지낸 기억과 그 속의 추억을 상기시킨다.

 

같은 날 2위는 ‘더 스파이’로 2만 1540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만 8276명이다. 3위는 지난 21일 개봉 이후 1위를 유지하고 탄탄한 완성도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던 ‘내일의 기억’으로 1만 6877명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 수 18만 297명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