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후광 받는 친환경 종목은
"온실가스 배출 절반 감축"…전기차 충전소·태양광 부상
입력 : 2021-04-28 06:00:00 수정 : 2021-04-28 06:00:0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의지를 표명하면서 주식시장에는 친환경 종목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기후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한 가운데 개막 연설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는 "기후변화에 대항해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의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대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 대해 유럽연합(EU)은 2030년 배출 감축 목표를 기존 40%에서 최소 55%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도 국제적 탄소가격제 도입을 제시하는 등 협력 의사를 전했습니다. 중국은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탄소중립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친환경·저탄소 정책 기조가 이어지면서 환경규제 강화 및 에너지 소비 구조 변화를 위한 국제 사회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오는 11월 국제연합(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설정과 이행 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온실가스 감축 발표로 전기차 충전소와 태양광 시장이 부상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이영한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린 인프라 분야에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는 전기차 충전소와 태양광"이라며 "미국 내 온실가스 배출량 중 교통과 전력 발전 부문 비중이 각각 29%, 25%로 가장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인프라 부양책과 2022년 회계연도 예산 요구안에 전기차 충전소 지원을 확대했다"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의 전력 공급체계 전환을 위해 태양광 패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염재인 기자 yj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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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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