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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나원큐 애자일랩 11기' 16곳 선발
2021-04-26 09:51:50 2021-04-26 09:51:5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하나은행이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11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16곳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하나은행이 2015년 6월 설립한 이후 이번 11기까지 총 113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하나금융그룹 전 그룹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직?간접투자, 글로벌 진출 타진, 개별 사무공간 제공 등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모든 선발 절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기반으로 진행됐다. 11기 선발에는 전사적인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선발과 동시에 그룹사와 공동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전략적 협업에 중점을 뒀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올라핀테크 △널리소프트 △씨즈데이터 등 16개 업체가 선발했다.
 
이 가운데 2개사는 지분투자가 결정됐으며,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직돼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계열사와 적극 연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호 하나은행 미래금융본부장은 "스타트업들과 견고한 파트너쉽을 구축을 통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동반성장을 이뤄왔다"면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실천을 위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올해 성과만 봐도 자란다는 최근 70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쿼타랩은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 등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후속투자를 유치해 아시아로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하나은행 본점. 사진/하나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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