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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배민 부회장으로 영입
2021-04-22 10:42:58 2021-04-22 14:25:03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부회장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초 김 전 대표를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김 부회장은 김범준 배달의민족 대표와 함께 회사 경영의 중추적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김 부회장은 2017년 우아한형제들 사외이사로 합류해 회사 경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조언을 해왔던 인물이다. 배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네이버의 성장을 이끈 이력을 고려해 이번 영입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판사 출신(사법연수원 19기)으로 서울대 법과대학,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LG그룹 법무팀 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2007년 NHN으로 자리를 옮겼고, 2009년 4월 네이버 사장에 올랐다. 그는 재직당시 PC에서 모바일 기반으로의 서비스 전환을 통해 네이버를 1조원대에서 4조원대로 성장시켰다. 
 
한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은 현재 딜리버리히어로(DH)와의 합작사인 우아DH아시아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엔 DH와 세운 싱가포르 합작회사(JV) '우아DH아시아' 운영을 위해 싱가포르에 체류중이다.
 
김상헌 우아한형제들 부회장. 사진/우아한형제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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