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탄소중립은행연합 참여
탄소중립 전략 '제로 카본 드라이브' 추진 가속화
입력 : 2021-04-21 14:45:53 수정 : 2021-04-21 15:22:43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1일 UN 주도하에 설립하는 ‘탄소중립 은행 연합(Net-Zero Banking Alliance, 이하 NZBA)’의 창립 서명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NZBA 창립에는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와 유럽의 바클레이스, BBVA, BNP파리바, 도이치뱅크, ING 등 전세계 23개국 총 43개의 글로벌 대표 금융기업들이 함께했다. 국내에선 신한금융과 KB금융이 참여했다.
 
NZBA에 가입한 금융사들은 대출, 투자 등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으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수립된 수치는 최소 5년마다 재검토하고, ‘NZBA’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매년 달성 이행 현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NZBA’의 주요 가이드라인은 △파리 기후협약 목표 달성과 탄소 중립을 향한 중장기 목표 설정△자산의 탄소배출량 측정 범위와 정량 보고 △과학 기반의 시나리오를 사용해 파리 기후협약 목표와 일치하는 감축 목표 설정 △정기적인 목표 검토 총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NZBA에 가입한 금융회사들은 매년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기준에 따라 자산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해야 한다. 이후 각 사의 이사회에 탄소중립 전략 이행 사항을 보고해야 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ESG전략위원회를 통해 그룹의 탄소 중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결의한 이후 국내 금융사 최초로 탄소배출량 측정에 관한 이니셔티브인 ‘탄소회계 금융협회’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내 탄소배출권 할당 대상업체와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 관리업체의 탄소배출량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과학적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인 ‘SBTi’ 가이던스에 따라 ‘30년까지 38.6%, ‘40년까지 69.6%라는 구체적인 계획으로 수립해 분기별로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성현 신한금융지주(전략·지속가능경영 부문 총괄) 부사장은 21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UNEP FI GSC(글로벌운영위원회) 총회에 UNEP FI 아시아-태평양 뱅킹부문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NZBA를 포함한 GFANZ, 책임은행원칙(PRB), 지속가능보험원칙(PSI) 등 UNEP FI 주관의 주요 이니셔티브의 추진 전략, 이행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부사장은 “작년 신한금융이 ‘Zero Carbon Drive’를 선언한 이후 UNEP FI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NZBA’ 설립 추진에 적극 협력해 왔다”며 “내부적으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기업 고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Zero Carbon’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본점 전경. 사진/신한금융그룹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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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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