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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사망사고, 자율주행과 무관”
2021-04-20 11:07:24 2021-04-20 11:07:24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테슬라 차량 사망사고와 관련해 자사 오토파일럿과는 관련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지금까지 복구된 데이터 로그에 따르면 오토파일럿이 활성화되지 않았으며 사고 차량은 완전자율주행(FSD)도 구매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표준적인 오토파일럿을 가동하려면 차선이 필요한데, 그 길은 차선이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CNBC는 테슬라 차량에 장착되는 오토파일럿이 항상 차선 표시를 완벽하게 식별하지 못한다며 도로나 자전거 도로의 균열을 차선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토파일럿은 테슬라 차량이 채택한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말한다. 테슬라는 작년에 추가 옵션으로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내놓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오토파일럿 기능이 ‘차량이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건 아니며, 운전자의 적극적인 제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17일 발생한 테슬라S 모델의 사망 사고를 두고 오토파일럿 기능이 부적절하게 작동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운전석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고 탑승자 2명 중 1명은 차량 앞 조수석에서, 다른 1명은 뒷좌석에서 발견됐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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