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논란에 22일 '난상 토론회' 연다
'소셜방송 Live 경기' 통해 일반에 생중계 예정
2021-04-19 18:38:58 2021-04-19 18:38:58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경기도가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난상토론회를 개최한다.

19일 경기도는 공공기관 이전에 관해 격의없이 자유로운 방식으로 찬반 의견을 논의하고 이전과 관련된 각종 현안문제를 다루기 위해 오는 22일 오전 10시 경기도청에서 난상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토론회는 논의대상이나 세부 주제는 사전에 협의하거나 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토론회는 '소셜방송 Live 경기'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월17일 경기연구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7개 공공기관의 이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기관 직원을 비롯해 노조, 공공기관을 도내 타 지방자치단체로 보내게 된 수원시 등에서는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심지어 노조 등에서 경기도청을 상대로 이전 집행정지 가처분신청까지 제기한 상태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김종우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연맹 의장, 이강혁 경기도공공기관이전반대범도민연합 위원장, 이오수 광교입주자대표협의회 위원장, 김용춘 경기도공공기관유치양주시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임진홍 도시플랫폼정책공감 대표 등 공공기관 이전 찬반 의견을 대표하는 도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19일 경기도는 공공기관 이전에 관해 격의없이 자유로운 방식으로 찬반 의견을 논의하고 이전과 관련된 각종 현안문제를 다루기 위해 오는 22일 오전 10시 경기도청에서 난상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청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