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방 앞세워 젊은 층 공략나선 식음료업계
동영상 익숙한 MZ세대 공략…브랜드 신뢰도 제고 효과도
입력 : 2021-04-16 22:00:00 수정 : 2021-04-16 22:00:00
롯데네슬레코리아의 라이브 방송 안내. 사진/롯데네슬레코리아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식음료업계가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MZ세대가 동영상 플랫폼에 익숙한 만큼 매출 증대에 효과적인 데에다가 브랜드 신뢰도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16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최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MZ세대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1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과 첫 라이브방송을 진행한 이후 티몬 티비온, 네이버 쇼핑라이브 등 다양한 채널과 협업중이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오는 20일 8시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리코의 랭킹쇼핑’을 통해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인기 제품만을 엄선해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네슬레 글로벌 커피 전문가가 최고의 원두를 선별해 로스팅한 ‘네스카페 로스터스 초이스’를 비롯해 ‘네스카페 콜드브루’, ‘네스카페 수프리모’ 등 인기 커피 제품을 특별한 가격으로 내놓는다.
 
카페베네도 지난 달 타임커머스 티몬 티비온을 통해 첫 라이브 방송을 실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딸기주스, 생딸기라떼 등 봄 신메뉴 중심의 세트 메뉴 모바일 상품권 5종을 특가에 판매했다. 특히 첫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기념한 경품 이벤트 경품으로 굳세나 유리컵 세트와 딸기라떼 맴버십 쿠폰을 준비했다.
 
롯데칠성음료 상품.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도 최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데이 행사와 함께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인 아이시스 ECO 등 롯데칠성음료의 친환경 음료 제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20% 추가 할인 및 푸짐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됐다.
 
매일유업도 라이브커머스 열풍에 동참했다. 매일유업 매일두유는 지난 2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무설탕 식품 브랜드인 ‘아빠랑’과 합동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스타일리스트 서수경,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가 출연해 설탕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간식 레시피와 다이어트 팁을 소개했다.
 
이처럼 식음료업계가 라이브 방송에 나서고 있는 까닭은 소비 주축세력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잡기 위해서다. MZ세대가 동영상 플랫폼에 익숙한 만큼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3조원 수준이던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3년 8조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이에 오프라인을 통한 판매에 주력하던 업종들도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잇따라 노크 중이다.
 
식품업체 관계자는 “MZ세대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자 라이브커머스를 적극 활용 중”이라며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젊은 층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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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호

산업2부 유승호입니다. 깊이있는 뉴스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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