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비대면 자녀계좌 조회' 1년 특허…타행 못쓴다
출시 6일 만에 이용건수 4만건 눈앞
입력 : 2021-04-17 12:00:00 수정 : 2021-04-17 12:00:00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권에서 첫 비대면으로 선보인 ‘우리 아이(Eye) 계좌조회 서비스’가 특허를 출원했다. 서비스 개시 6일 만에 이용건수가 4만건에 달하는 등 금융소비자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 비대면으로 선보인 ‘우리 아이(Eye) 계좌조회 서비스’가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우리은행
 
1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8일 비대면으로 선보인 ‘우리 아이(Eye) 계좌조회 서비스’가 특허를 출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년여 동안 타금융기관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낼 수 없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은행권 최초, 유일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최근 비대면 거래 증가 등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과 고객 니즈를 반영해 개발됐다. 자녀 계좌를 조회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에 대한 부모들의 불편한 점을 적극 반영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 4월까지 8개월에 걸쳐 완성했다. 그 결과 출시와 동시에 지난 14일 기준(6일간) 이용건수 3만9922건, 이용고객 5036명에 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 아이 계좌조회 서비스는 부모 명의로 가입돼 있는 우리은행 모바일 뱅킹 ‘원(WON)뱅킹’을 통해 만 14세 미만 자녀의 △입출식예금 △정기예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의 거래내역과 계좌잔액을 조회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부모 및 친권자를 동시에 충족하는 법정대리인이다. 로그인-전체메뉴-고객지원·부가서비스-우리 아이(Eye) 계좌조회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번 특허 출원은 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간 국내 유사 서비스가 있었지만 전면 비대면 서비스는 처음"이라며 "스크래핑 기술로 전면 비대면 가능성을 파악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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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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