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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졸라 탄생 100주년…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공연
2021-04-15 13:48:10 2021-04-15 13:48:1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반도네오니스트 겸 작곡가 고상지가 올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15일 스톰프뮤직은 오는 7월4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아디오스 피아졸라,라이브 탱고'가 열린다고 전했다. 지난 1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려온 이 시리즈는 올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피아졸라는 춤곡이었던 탱고 음악에 재즈, 클래식, 팝 등의 음악을 결합한 '누에보 탱고'를 감상용 음악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뮤지션이다. 평생에 걸쳐 '천사와 악마'는 하나의 개념이었으며 이를 주제로 영화음악과 오페라를 비롯해 평생 꾸준히 음악을 썼다.  
 
이번 공연에서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탱고밴드가 피아졸라의 명곡들과 정통 탱고 음악을 연주한다. 고상지는 80년대부터 일본에 탱고 열풍을 불러일으킨 코마츠 료타를 사사했다. 공연장에서는 '피아졸라의 일생과 음악'에 대한 설명을 반도네온 연주와 섞어낸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졸라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리베르탱고’와 ‘아디오스노니오’ 등을 라이브 선율로 들려준다.
 
스톰프뮤직은 "탱고 음악을 클래식 반열에 올려놓은 피아졸라의 100주년 탄생을 기념하고자 기획됐다"며 "세계 최정상급 탱고 댄서 팀들의 내한도 예정돼 있다. 아르헨티나 본토의 밀롱가를 완벽히 재현한 탱고를 눈으로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아졸라.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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