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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사람 가까워지면 '삐' 알람…한화테크윈, '코로나 방역 솔루션' 출시
2021-04-14 08:35:38 2021-04-14 08:35:38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화테크윈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관리할 수 있는 방역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테크윈은 첨단 AI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 방역 종합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솔루션은 새롭게 개발한 '사회적 거리 감지' 기능을 추가했다. 사회적 거리 감지는 AI 카메라가 사람 간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측정해 기준 거리보다 가까워지면 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현행 방역 지침인 1~2m를 기준 거리로 설정해 이를 위반할 시 스피커, 모니터 등 다양한 알람 장치와 연동해 즉시 현장에서 방역사항 준수 안내를 할 수 있다.
 
또 지난해 선보인 '실내 적정 인원 관리' 기능은 전시회나 박람회, 강연 등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수용 인원이 제한되는 장소에 유용하다.
한화테크윈이 'AI 코로나 방역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한화테크윈
 
출입구에 설치된 카메라가 사람들의 출입을 실시간으로 파악, 특정 공간에 머무는 인원수를 기준 수 이하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적정 인원수를 20명으로 설정하면 21번째 사람부터는 경보를 통해 입장을 제한하는 식이다. 최대 8개 출입구까지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 감지는 AI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해주는 기능이다. 마스크 미착용은 물론 코와 입을 제대로 가리지 않은 이른바 '턱스크'까지 감지할 수 있다. 음향 시스템과 연결해 사전에 설정한 경고 문구를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기능들은 한화테크윈의 AI 카메라를 통해 제공된다. 기존에 해당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해 새로운 방역 기능들을 무료로 추가할 수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AI 개발 전담 조직인 AI연구소를 통해 자체적인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고객의 상황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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