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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15~18일 방미…16일 바이든과 정상회담
2021-04-13 13:37:27 2021-04-13 13:37:27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스가 총리가 오는 15~18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가토 장관은 "스가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이 16일 정상회담을 가진다"며 "회담에서는 중국에 대한 안보 대응 및 기후변화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가 총리의 방미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대면 회담하는 첫 외국정상이 될 전망이다.
 
가토 장관은 "일본의 외교 안보의 기축인 미일동맹을 더욱 강화해, 강고한 미일관계를 널리 세계에 발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당초 미일 정상회담은 이달 9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연기됐다. 미국 측이 정상회담 관련 참석자의 코로나19 방역 대책 마련에 추가 시간이 필요해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방미에 앞서 스가 총리는 지난달 16일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하고 이달 6일 2차 접종을 받았다. 코로나 우려에 따라 동행단은 통상의 절반 수준인 80~90명으로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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