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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관광 인프라 사업 업무협약 체결
영덕군 해파랑공원에 국내 최대규모 대관람차 조성
2021-04-09 16:10:40 2021-04-09 16:10:40
영덕군 해파랑공원에 들어설 ‘영덕아이(EYE) 조감도. 이미지/DL건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DL건설은 관광인프라 사업과 관련해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DL건설은 영덕해상케이블카와 손잡고 경상북도 영덕군 해파랑공원과 삼사해상공원을 잇는 1.4km의 해상케이블카를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약 350억원이다. 더불어 디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영덕군 해파랑공원에 높이 140m, 직경 120m 규모의 ‘영덕아이(EYE)’를 조성한다. 이는 국내 최대이며 세계에서 5번째 높은 규모로 총 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된다.
 
DL건설은 아울러 강화석모케이블카와 강화 석모도 해상케이블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석모케이블카사업은 총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와 삼산면 석포리를 잇는 1.8km 길이의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DL건설은 케이블카, 모노레일을 비롯한 관광 인프라 사업에서 다양한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임진각 남쪽에서 북쪽의 민간 통제 구간까지 관광할 수 있는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현재는 전남 해남군·진도군의 울돌목을 가로지르는 울돌목 해상케이블카와 해상구간 국내 최장 케이블카(2.12km)인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비롯해 남원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민간개발사업도 건설 중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케이블카 사업뿐만 아니라 대관람차, 모노레일 등 관광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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